[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중견 코미디언 김학래가 동료 코미디언 임미숙과 결혼하기 위해 고해성사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게스트로 초대돼 '웃겨야 사는 부부 특집'에 출연한 김학래-임미숙 부부는 열 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던 사연에 대해 소상히 공개했다.
임미숙은 이에 "사실 나도 다 눈치 채고 있었지만 얼굴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 난 이봉원이 좋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학래는 임미숙이 마음을 열지 않자 그녀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임을 감안해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종교심으로 어필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학래가 결혼 전 임미숙에게 프러포즈하면서 고해성사 식으로 쓴 편지가 현장에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미숙은 변함없는 입담과 의외의 귀여움을 과시해 앞으로 '줌마테이너'로 새롭게 활약할 모습을 기대케 했다. 방송은 5일.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