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가입자 250만명 확보해 흑자전환 자신감
박병근 TU미디어 사장(사진)은 7일 "올해말까지 가입자 230만명을 달성해 영업이익 흑자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이에 탄력을 얻어 내년중 250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하고 손익분기점(BEP)에 올라서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사장은 "올해 12월경에 '통합 DMB 휴대폰' 을 포함해 하반기 안에 단말기 4~5종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회사인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DMB 2.0 프로젝트'도 10월중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DMB 2.0'은 방송통신 융합의 새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한 차세대 DMB 프로젝트다. 'DMB 2.0'이 상용화되면 DMB 방송화면 아래 자막 형태로 날씨, 교통, 증권, 음악, 광고 등의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가 구현된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유료 비즈니스모델을 새롭게 창출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와의 연계도 가능해 보인다.
박 사장은 특히 "지난해 가입자 수 증가, 당기 순손실 감소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가입자당매출(ARPU)이 감소하고 누적 적자가 심화되는 등 여전히 상황이 쉽지는 않다"고 전제하고 "위성DMB가 KBS1과 EBS 재송신을 못하는 유일한 매체라는 점 등을 감안해 계류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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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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