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영은, 촬영중 김지석에게 미안했던 사연은?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이영은이 촬영중 김지석에게 미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영은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흡혈귀 역을 맡은 김지석보다는 편하게 촬영했다. 소박맞는 역할이라 많이 맞아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이에 대해 "영은씨가 심적으로 부담스러웠을거다. 제가 영은씨를 안고 와이어에 매달려서 날라다녀야 하는데 생각보다 가벼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영은은 "지석씨한테만 와이어를 줘 저를 순전히 팔힘으로만 들어야했던 상황이여서 미안했다"고 말하자 김지석은 "무겁지 않았다"며 밝게 웃었다.

이영은은 두 번째로 '전설의 고향' 캐스팅된 것에 대해 이번에는 나이에 맞는 성숙한 여인이라 연기하는데 부담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은은 이달 10일 방송하는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편의 소박맞는 연을 맡아 흡혈귀 현으로 분한 김지석을 만나 금지된 사랑을 한다.

한편 '2009 전설의 고향'은 이영은을 비롯해 김지석, 안재모, 전혜빈, 정겨운, 조윤희, 장희진 등이 출연하며 총 10부로 구성됐다. 오는 10일부터 5주간 방송.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