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악명 높은 바시지 민병대가 미혼 여성 수감자들을 강간한 뒤 처형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언론 매체 폭스뉴스는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를 인용해 바시지가 수감 중인 처녀의 경우 처형 전날 민병대원과 강제 결혼시킨 뒤 성폭행하고 이튿날 처형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란에서 처녀를 처형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따라서 처형 전날 처녀를 민병대원과 결혼시키고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 한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포스트와 회견한 그 민병대원은 이란 대선 이후 부정선거 항의 시위 중 붙잡힌 두 10대 소녀를 풀어준 뒤 자신도 교도소에 갇혔다 석방된 지 며칠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소녀들의 비명 소리를 여러 차례 들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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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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