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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前대표, 검찰에 송치 '성동구치소에 수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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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장자연 소속사 전 김모대표가 일주일간의 경찰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됐다.

김 씨는 10일 오전 9시 30분 그동안 조사를 받았던 분당경찰서를 나와 대기중이던 승합차를 타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구치감으로 향했다.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철저히 가린 김씨는 경찰들에 둘러싸여 황급히 승합차에 올랐다.

경찰 측 한 관계자는 "김씨가 수원지검 성남지청 구치감으로 갈 예정이다. 이후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일주일간의 수사에서 고인의 전 매니저이자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와 전 연예인 A씨, 유명드라마 PD A씨, 금융인 B씨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김씨와 대질신문을 벌여 그의 혐의를 상당부분 밝혀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체포한 김 씨의 구금기한인 13일을 4일 앞둔 9일 수사를 마무리한 것 역시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한편 지난 4월 3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씨는 그동안 일본에서 지내다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찰에 의해 검거돼 3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

송환 직후 김씨는 바로 분당경찰서로 이동, 경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 6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계속 조사를 받아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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