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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권 "노래를 잘하려면 사랑경험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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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나윤권이 자신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나윤권은 최근 진행된 경인방송 라디오 90.7MHz '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녹음현장에 출연해 사랑을 해본 적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사랑을 해본 적은 있지만 내 노래 가사처럼 따라가진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별 후 운전하고 가는데 길에서 나만 그 사람을 보게 됐는데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가 날 뻔 했다. 가슴 뛰고 움직일 수가 없어 그 사람이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갔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나윤권은 또 "1집 때까지는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여자한테 관심도 없었고 녹음할 당시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 무슨 발라드를 하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때까지는 그런 경험이 있어야만 노래가 슬퍼진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첫키스도 1집 뮤직비디오였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노래를 가르쳐주는 친구들한테는 연애를 하고 와야 된다고 강조한다. 꼭 사랑을 해봐야 노래를 잘 할 수 있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음분은 오는 3일 오전 9시에 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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