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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브 "경기 침체, 대공황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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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Black Swan)>이란 책을 통해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저자이자 투자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금융시스템과 경제가 전세계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1930년 대공황보다 현재 글로벌 경제 위기상황이 상황이 더 나쁘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탈레브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각국 정부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경제는 거대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결과로 금과 구리의 대규모 랠리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레브는 “30년대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며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30년대와 달리 통제력이 없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IMF는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회복 또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경제는 올해 1.3%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탈레브는 “금과 구리를 비롯해 중국이 관심을 보일만한 자산들은 최고의 투자상품”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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