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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다양한 투자 수요 충족 위해 '새로운 ETF'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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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간담회 통해 밝혀

한국거래소(KRX)가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한다.

7일 이광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채권 ETF, 상품 ETF, 통화 ETF 등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중 거래소의 관련 규정이 개정되고 신종 ETF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주가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는 주가지수연동형 ETF만 존재했으나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연동 가능한 자산이 확대되고 운용구조도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ETF를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새로 도입되는 채권ETF는 채권지수에 연동된다. 증권업계는 국채선물의 기초자산인 국고채 3종목으로 구성된 '국고채 ETF'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채권ETF는 100억원 단위로 거래해야하는 채권 직접투자에 비해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일중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상품 ETF로는 금·원유·농산물 같은 개별 실물상품의 가격 이나 다수의 실물상품으로 구성된 지수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달러나 일본 엔과 같은 외국통화의 환율에 연동되는 ETF와 레버리지· 인버스 ETF도 출시될 예정이다. 레버리지 ETF는 지수변화에 일정 배율 이상 연동하는 상품이며 인버스 ETF는 지수변화의 반대방향으로 연동한다.

현재 국내 ETF시장에는 8개 자산운용사의 38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지난해 3조3000억원 규모의 규모로 성장, 일평균 981억원(지난해 기준)이 거래되고 있다.

ETF는 운용보수가 저렴하고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투자 전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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