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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행안 "'장자연 리스트', 보고받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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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그 내용에 대해선 전혀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경찰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된 인사들을 은폐하기 위해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말을 바꾸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종걸 민주당 의원에 지적에 대해 “‘리스트’ 존재 여부는 물론, 그 내용도 알지 못한다. 보고받은 바 없다”며 이 같이 답했다.

특히 그는 이 의원이 특정 일간지와 스포츠신문사의 상호를 직접 거론, “(해당 언론사의 사장이)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수사가 정확하고 엄중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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