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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옥엽' 송중기 "다음엔 남자다운 역할 맡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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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KBS2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막내아들 진호 역으로 출연한 송중기가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송중기는 5일 '내사랑 금지옥엽' 마지막 방송 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종영 소감을 동영상 메시지로 올려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7개월 전에는 50부 분량이 언제 끝날까 그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끝나고 나니까 '벌써' 라는 생각이 들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이제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가지를 준비해서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 연기했던 '엄마와 아들의 재회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 다음에 맡고 싶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극중 선보였던 진호라는 캐릭터가 막내아들이어서 많이 귀엽고 발랄하고 깜찍한 캐릭터였는데 다음에는 좀더 남자답고 진지하면서도 씩씩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한 번 연기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마지막으로 "'내사랑 금지옥엽'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연기,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극중 이태란, 지현우의 막내동생 진호 역을 맡아 따뜻한 가족애는 물론 홍수아와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한편 송중기는 영화 '쌍화점'에서 건룡위 소속 호위무사 노탁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의 '순간을 믿어요'(가제)에 캐스팅돼 하반기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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