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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국가별 차별화..中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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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장중 8000 탈환후 하락반전

19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베트남이 4일 연속 이어진 랠리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냈고, 일본과 대만 증시는 약보합 마감됐다. 반면 중국 증시는 대조적인 상승률을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 분위기를 밝혔다.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에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 매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대신 차익실현 욕구도 강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日 이틀째 8000 문턱서 좌절= 일본 증시는 8000선 저항에 5거래일 만에 고배를 들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6.21포인트(-0.33%) 내린 794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0.10포인트(0.01%) 오른 764.7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 금융 당국이 추가적 금융완화정책을 단행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 전환하면서 엔화값이 급등, 수출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값은 전날보다 0.73% 오른 달러당 95.53엔을 나타냈다. 여기에 전날까지 상승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3일 연휴를 앞둔 조정 매물도 쏟아졌다. 일본 증시는 내일 '춘분의날'을 맞아 휴장한다.

도요타(-2.15%) 혼다(-3.04%) 마쓰다(-1.78%) 등 자동차주와 후지쯔(-6.45%) 어드밴테스트(-2.56%)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공세가 집중됐다.

반면 국내외에서 금융 불안이 수그러들면서 은행ㆍ보험 등 금융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 파이낸셜(+2.30%) 미즈호 파이낸셜(+1.46%)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5.36%) 등 3대 금융그룹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장 중 한때 8000선을 뚫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 했다.

◆中 광산주 주도로 상승= 중국증시는 나흘째 상승 마감하면서 올 들어 가장 오랜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 오른 2265.7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최대 광산업체 자금 광업과 상하이 광업이 각각 4.8%, 6.7% 뛰는 등 이날 중국 증시는 금값이 뛰면서 광산업체들이 주도했다.

티엔홍 자산 관리의 루이전 최고 투자 책임자는 "불확실한 금융 시장에서 금을 안전한 투자의 도피처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금 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942달러로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린이푸(林毅夫)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오는 2020년에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린 부총재는 "4조위안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가져와 농촌과 내륙의 중소 도시들의 기초시설을 개선할 것이며 새로운 동력을 발생해 경제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印센섹스 9000 회복 도전= 홍콩 증시는 힘겹게 1만3000선을 지켜냈다. 항셍지수는 장 막판 상승반전에 성공해 전일 대비 13.75포인트(0.10%) 오른 1만3130.9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만3000선을 내주며 1만2947.90까지 밀렸다. H지수는 98.91포인트(1.30%) 상승한 773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8.92포인트(0.57%) 상승한 158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과 베트남 증시는 5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61포인트(-0.23%) 빠진 5035.93으로 마무리됐다. 베트남 VN지수도 267.04로 마감돼 6.35포인트(-2.32%)를 잃었다.

한국시간 오후 6시4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0.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센섹스 지수는 9000선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센섹스 지수의 종가가 9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9일이 마지막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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