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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TV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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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위 출범…“연말까지 가입자 30만 확보”

KT가 오는 10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인터넷TV(IP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KT는 연말까지 3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KT는 11일 남중수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IPTV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KT의 인터넷TV 서비스인 '메가TV'는 와이브로, 인터넷전화(SoIP)와 함께 KT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추진위 구성은 IPTV 상용화에 대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사업팀, 품질확보팀, 전략지원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됐으며, 해당 분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실ㆍ본부장 10명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KT는 과거 PCS 사업자 선정, IMT-2000 사업자 선정, 민영화를 위한 주식매각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할 당시 담당임원이 책임자였던 점과 비교해 볼 때, 이번에 CEO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것은 IPTV 사업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남중수 사장은 이날 "IPTV는 K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사업인 동시에 국가 경영의 전략플랫폼이다"고 IPTV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추진위 구성과 함께 연말까지 IPTV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상파 콘텐츠 수급을 위해 방송 사업자와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신 영화, 드라마, 교육, 다큐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 콘텐츠는 자막 선택서비스, 학습컨설팅 가이드 서비스 등 양방향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IPTV 실시간 방송을 위한 망고도화에 올해까지 710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의 70%를 FTTH(Fiber to the homeㆍ댁내광가입자망)로 전환하고, 2010년까지는 전체 가입자의 95%를 FTTH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8년에만 IPTV 플랫폼 증설에 약 700억원, 고품질 프리미엄망 고도화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 사장은 "IPTV 활성화를 통한 한국경제 기여효과는 12조9000억원에 달하고 고용효과는 7만3000명에 이른다"며 "또한 30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등 사회적 문제에도 훌륭한 솔루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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