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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기소 '확진자 행세' 유튜버, 이번엔 "내가 신천지 교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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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기각 후에도 수사기관 조롱하는 영상 올려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한 20대 유튜버가 이번에는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총회장 행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처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한 20대 유튜버가 이번에는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총회장 행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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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부산의 지하철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하고 재판을 받았던 20대 유튜버가 이번에는 도심 한복판에서 "나는 신천지 교주다"라고 외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유튜버 강모(23)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한복판에서 엎드린 채로 신천지 교주 이만희 행세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씨는 엎드린 채로 서면 거리를 활보하며 이만희 교주를 개로 희화화했다. 강 씨는 "내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이며 고아원에서 살았다"라면서 "우리 어머니는 (코로나19) 31번 확진자"라고 소리쳤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여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강 씨는 '경찰청장님도 제 구독자이십니다', '제가 진짜 신천지 교주입니다' 등 관련 영상을 잇달아 올렸다.

앞서 강 씨는 지난달에도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행세를 하며 지하철에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서 떨어지라는 영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지하철에서 감염자 행세를 한 강 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지하철에서 코로나19 환자 행세를 하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씨는 이달 11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법원은 당시 "직업과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동영상이 확보돼 증거인멸 가능성도 작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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