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차기 英 총리 후보 존슨 "10월말 반드시 브렉시트 단행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좋은 합의를 얻기 위해선 '노 딜'에 대비돼 있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국 집권 보수당의 차기 당대표이자 총리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노 딜'을 감수하더라도 10월 말 반드시 브렉시트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 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아무 협정을 맺지 못하고 유럽연합(EU)를 탈퇴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영국은 지난 3월 29일을 기점으로 브렉시트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되면서 10월 31일로 미뤄졌다.


25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은 전날 메이 총리의 사퇴 발표 소식이 전해진 뒤 스위스 경제포럼(SEF)에서 연설을 통해 "합의를 하든 안하든 우리는 10월 31일 EU를 떠날 것"이라며 좋은 합의를 얻기 위해서는 '노 딜'에 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존슨 전 장관은 영국 하원이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EU탈퇴 결정을 번복하는 것을 막는 입법을 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대표적인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존슨 전 장관은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영국 총리에 선출되면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와 관련해 더욱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현재 메이 총리 후임 보수당 대표 경선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존슨 전 장관 외에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맷 핸콕 보건부 장관, 에스더 맥베이 전 고용연금부 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 등으로 압축된다.


전날 메이 총리가 6월 7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보수당은 그 다음 주부터 당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수당은 6월 말까지 당대표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한 뒤 7월 말까지 최종 선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