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씩 3년 저축…올해 300명 지원
중소·중견 제조기업 청년근로자 장기근속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다니는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 및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드림 For 청년통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모두 360만원을 저축하면 3년 뒤 인천시 적립금 640만원을 지원, 1000만원 상당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2년 이상 다니고 있는 만 39세 미만 인천거주 청년근로자로, 주당 근로시간 35시간 이상의 4대보험에 가입돼 있는 연봉 2400만 원 이하의 정규직 근로자여야 한다.
청년통장은 신청자의 재직기간, 인천 거주기간, 연봉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300명을 선정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 1일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1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청년들이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중견기업 청년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고용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로 홈페이지(http://dream.incheo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일자리창업본부 취업지원센터(032-725-3075~6)로 문의.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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