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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마음...송파둘레길에서 힐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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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둘레길’에 7개 포토존 설치...백로·청둥오리 만나고, 송파의 새 캐릭터 ‘송송파파’와 사진도

장지천 메카세콰이어길 포토존

장지천 메카세콰이어길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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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둘레길 곳곳에 특성화 공간을 조성, 이용객들 발길을 끌고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를 에워싸고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4개의 물길을 하나로 잇는 순환형 생태도보길이다. 총 21km로 코스마다 물길, 숲과 공원, 문화공간 등이 조성돼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송파구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길이 평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송파둘레길에 각종 편의시설과 안내판 등을 설치, 구민들이 한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왔다.


올해는 4월부터 2개월 간 송파둘레길에 7개의 포토존을 조성해 걷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성내천길에 위치한 포켓전망대의 액자 포토존은 도심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둘레길의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해 볼 수 있다.

또 청룡교 입구 산책테크에는 백로와 청둥오리 등 서식동물을 만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도심을 걷다 다양한 동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성내천길의 주요 명소인 성내천 ‘물빛광장’에 도착하면 새로운 송파 캐릭터와 만나 볼 수 있다. 송파의 한글 자음을 상징화한 새로운 송파의 캐릭터 ‘송송파파’를 조형물로 제작, 물빛광장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장지천길의 숨겨진 명소 ‘메타세콰이어길’에는 힐링 문구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둘레길을 걸으며 잠깐의 사색을 할 수 있는 자연 속 쉼터로 조성하였다.


이 밖에도 구는 송파둘레길 곳곳 교량에 송파둘레길 BI(Brand Identity)를 활용한 의자와 포토존을 설치, 누구든 편하게 둘레길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수많은 둘레길 중 ‘송파둘레길’을 도보관광 대표로 만들 것”이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이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마음의 휴식도 얻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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