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서울 600년 역사 담긴 곳…발전시켜야"
서울시·서울시의회 예산 전폭 지원 약속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6일 "서울 600년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는 서촌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의 미래, 서촌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2022 서울의 미래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시인 윤동주의 서시의 한 구절을 읊으며 서촌의 낭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윤동주 시인이 서촌에서 거주하며 주옥같은 시를 썼다"며 "서촌은 많은 시민이 찾고 싶은 낭만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서촌 마을은 청와대 이전으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서촌의 미래상이 그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의 도시 역사를 엿보기 위해 서촌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다"며 "서촌이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즐거워하는 공간이 되도록 서울시의회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서울시에는 한옥을 담당하는 부서도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예산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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