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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한 끼, 스타벅스 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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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함께 즐겨봐!

기분 좋은 한 끼, 스타벅스 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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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날이 있다. 배는 고픈데 밥은 싫고, 뭔가 가벼운 게 먹고 싶은 날. 그럴 때는 스타벅스로 가 보자. 맛있는 밀 박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스타벅스의 여러 가지 밀 박스 중, 맛있는 메뉴 두 가지를 소개한다. 비건식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라자냐 & 베지터블 밀 박스,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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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밀 박스 모두 메인 메뉴와 간단한 샐러드가 함께 들어 있다. 가격은 라자냐 & 베지터블 밀 박스가 6,700원,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가 5,900원.

라자냐 & 베지터블 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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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품, 라자냐 & 베지터블 밀 박스. 식물성 대체육이 사용된 ‘플랜트 베이스드 푸드’다. 식물성 치즈가 듬뿍 올라간 라자냐 옆에는 구운 주키니 호박, 가지, 브로콜리, 버섯, 토마토 등이 들어 있다. 채소 위로 뿌려진 크림 소스는 구운 채소 특유의 달콤한 맛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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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가량 돌리니, 라자냐 위의 치즈가 살짝 녹았다. 파스타 소스는 고기를 잘게 다져 넣은 라구 소스인데, 식물성 재료들이 사용되었지만 논 비건 라자냐나 미트 소스 파스타와 맛과 식감이 똑같다. 비건 음식에 대한 편견이 있는 이들에게 이 라자냐를 먹어 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


맛은 훌륭했으나, 양은 생각보다 적었다. 특히 홈페이지의 사진과는 달리 채소의 양이 매우 적어 아쉬웠다. 밥을 먹은 듯 든든한 포만감은 없지만, 아침으로 먹거나 아주 가벼운 식사를 하고 싶을 때에 적합한 메뉴다.

에디터 점수는?

맛 ★★★★★

든든함 ★★★☆☆

재구매 의사 ★★★★☆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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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는 브리오슈 샌드위치와 치킨 시저 샐러드로 구성된 메뉴다. 라자냐 & 베지터블 밀 박스와는 달리 논 비건 제품이다. 일반 식빵보다 고소하고 보드라운 브리오슈 빵 사이에 달걀, 치즈, 베이컨 등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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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박스의 메인 메뉴인 브리오슈 샌드위치는 우리가 잘 아는 에그마요 샌드위치의 맛과 비슷하다. 일반 에그마요에 도톰한 치즈로 고소함을 더한 느낌. 익숙한 맛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따끈하게 데워 먹으면 치즈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아삭한 그린빈과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들어 있는 시저 샐러드를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에디터 점수는?

맛 ★★★★★

든든함 ★★★★☆

재구매 의사 ★★★★☆



가볍게 먹고 싶다면, 스타벅스로 GOGO!


사진=김보미




김보미 인턴기자 any69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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