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KLPGA투어 그린적중율 1위, 4분의 3 스윙에 60% 속도로 "아크를 정확하게 구축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0% 파워로."
아마추어골퍼가 가장 두려워하는 클럽이 롱 아이언이다. 헤드는 작은 반면 샤트프가 길어 임팩트가 어렵기 때문이다. 롱 아이언 샷은 그러나 고수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다. 어차피 정복해야 할 미션이라는 이야기다. 스윙 키는 부드러운 템포다. 상대적으로 긴 클럽은 아크를 정확하게 구축하지 않으면 공을 띄우기 어렵다. 4분의 3 크기의 백 스윙에 60% 속도로 스윙하는 이유다.
먼저 셋업이다. 공의 위치는 스윙의 정점(클럽 헤드가 지면에 닿는 부분), 스탠스 중앙보다 약간 앞쪽이다. 체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확한 자리를 알고 싶다면 연습스윙을 했을 때 공 앞쪽에 디봇이 생기는 곳을 찾는다. 클럽의 길이만큼 몸과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하체를 견고하게 구축한다. 양손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샷 직전의 '프리 샷 루틴'을 완성한다.
다시 말해 중력에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다. 롱 아이언 샷은 특히 임팩트 이후 양팔이 자연스럽게 샷의 궤도를 따라서 돌아가는 릴리스가 핵심이다. 부드럽게 턴을 해야 파워와 정확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폴로스로는 공을 딱 찍어 치는 펀치 샷과 비슷한 동작이다. 이렇게 하면 서두르지 않고, 균형 잡힌 스윙을 할 수 있다. 실전에서는 스윙 크기를 조금 더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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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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