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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남은 환자, 전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이송(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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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치료환경" 지적에…
환자 전원, 전날부터 이송 시작

청도대남병원 남은 환자, 전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이송(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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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남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60명 전원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가 현장평가에서 부적절한 치료환경이란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에서 치료 중인 정신질환자 60명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들을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청도대남병원에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기로 하고 중증이 아닌 환자는 해당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날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가 현장평가 결과 치료환경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남은 환자들도 모두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김 제1총괄조정관은 "(청도대남병원에는) 음압시설이 없고 전문인력이나 전문치료장비 등이 부족한 문제가 지적됐다"며 "국립정신건상센터에 병동을 확보하고 전문의료인력과 치료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부터 환자 이송을 시작했다. 전날 중증환자 6명을 포함한 18명을 다른 병원으로 옮긴 데 이어 이날 중증환자 4명을 포함한 19명을 추가 이송한다. 이날 옮겨지는 중증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김 제1총괄조정관은 "가능하면 오는 28일까지 다른 환자도 추가로 이송할 계획"이라며 "남아있는 환자의 경우 (병상) 밀도가 낮아짐에 따라 현재 5층 환자들을 2층으로 옮겨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이송 전까지 돌보겠다"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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