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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스타트⑥] ‘한일투어 병행’ 정재은 "올해는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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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KLPGA투어 시드전 32위 통과 "반드시 우승 소식 전한다" 포부

정재은은 "국내와 일본투어를 병행하는 올해 반드시 우승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정재은은 "국내와 일본투어를 병행하는 올해 반드시 우승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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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해는 우승해야죠."


‘미녀골퍼’ 정재은(32)의 다짐이다. 2021시즌에는 주 무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뿐만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도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9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KLPGA투어 시드가 없어서 초청 선수로만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국내 시드전도 통과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은이 바로 2003년 호주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일찍부터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수다. 2006년에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유소연, 최혜용(이상 31·메디힐)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 KLPGA투어를 뛸 때부터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BC카드 등이 후원사로 나선 이유다. 2014년까지 국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는 것이 이채다.


한국여자오픈 2위(2007년)와 4위(2010년), 롯데마트여자오픈 3위(2011년), 서울경제오픈 5위(2012년) 등에 입상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15년부터 JLPGA투어을 병행하기 시작했고, 2016년 말 KLPGA투어 시드전을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운동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는 솔직한 대답이다. 그 해 J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에서 12위에 올라 본격적인 일본 생활에 돌입했다.


JLPGA투어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코니카미놀타컵과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 2위를 포함해 15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일본투어를 뛰면서도 국내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32위를 차지해 두 투어를 소화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4년 만에 국내투어 출전권을 따냈다"는 정재은은 " 올해는 더 많은 대회에 나올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QT랭킹 33위 자격으로 등판한다. 우선 다음달 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막을 올리는 2021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로 몸을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실전 라운드를 이어간다. "앞으로 흐트러진 스윙을 잡고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빨리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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