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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톱 10 마무리"…하라 '메이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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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 리코컵 최종일 이븐파, 하라 '2타 차 우승', 신지애는 공동 17위

배선우가 리코컵 최종일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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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톱 10 마무리."


배선우(26)의 타이틀방어전이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로 끝났다.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54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지난해 4타 차 대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올해는 그러나 둘째날 1오버파에 그쳐 제동이 걸렸다.

하라 에리카(일본)가 첫날부터 5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2타 차 우승(10언더파 278타), 상금은 3000만엔(3억2000만원)이다. 지난달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2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2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미정(38)과 이지희(41) 공동 10위, 이민영(28) 16위(1오버파 289타), 신지애(32)가 공동 17위(2오버파 29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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