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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come from behind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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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US여자오픈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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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포츠에서 역전우승 만큼 짜릿한 순간은 없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김아림(25)이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고진영(25)은 지난 21일 CME그룹에서 뒤집기 승전보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국내 골퍼들에게 큰 선물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Yogi Berraㆍ미국)의 명언이 있다. "야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 it's over)"는 말이다.

골프 역시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고 표현한다. 끝날 때까지 승부를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The golf game is not over until it is over"다. 야구가 실제 9회말 2아웃에서 종종 대역전극을 펼친다는 게 흥미롭다. 골프는 올해 US여자오픈이 대표적이다. 김아림은 5타 차 공동 10위에서 출발해 승부를 뒤집었다(Kim A-lim comes from behind to win at her first U.S. Women's Open).


미국 CNN이 "김아림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일 믿을 수 없는 역전우승을 거뒀다. 첫 메이저 우승(South Korea's A-Lim Kim staged an incredible final-round comeback to win the U.S. Women's Open in Houston, Texas, and claim her first major title"이라는 뉴스를 타전했다. 역전승은 영어로 'come from behind win(victory)', 또는 'comeback(win)'다.


"from behind(뒤에서) 와서(come) 이겼다(win)"는 의미다. 이를테면 "미국팀이 라이더컵에서 3대2로 역전승을 했다(The U.S. team came from behind and won three to two in Ryder Cup)"라고 한다. 김아림처럼 1타 차로 이기면 'win by a close margin'이 맞다. 역전패는 'a come-from-behind-defeat', 참고로 골프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운 막상막하는 'neck and neck'이다.

MODERATORA(사회자): A-Lim Kim, congratulations on winning the U.S. Women's Open championship(김아림 선수, US여자오픈 우승을 축하합니다).


A-Lim Kim(김아림): Thank you. I'm very honoured to win the 75th U.S. Women's Open(75번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영광입니다).


MODERATORA: Was it a wire-to-wire victory?(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던가요?)


A-Lim Kim: No, it was a come-from-behind victory. I won by a close margin(아닙니다. 역전우승입니다. 가까스로 우승했습니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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