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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의 골프잡학사전] "스코어카드 배부처는?"

최종수정 2019.03.08 09:32 기사입력 2019.03.08 09:32

문도엽이 경기 전 스코어카드 배부처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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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스코어카드 배부처'다. 보통 대회장 1번홀과 10번홀 근처에 마련한다. 선수들은 매 라운드 출발시간표에 따라 자신의 스타트 시간과 코스, 순서를 인지하고, 이 곳에서 다양한 정보와 플레이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제공받는다. 이를테면 보급품이다.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스코어카드다. 티 오프 전에 스코어카드를 수령한다. 이 때 작성할 연필을 함께 챙긴다.

시간대 별로 대회장의 날씨는 물론 풍속과 풍향 등 바람을 체크한다. 더운 여름날은 생수가 비치된 홀을 점검한다. 매 홀 생수를 비치한 대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선수들은 대부분 골프백에 생수를 넣고 다니지만 무게 때문에 한계가 있어 어느 홀에서 생수를 보충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 여분의 티(tee)와 바나나 등 간단한 간식까지 공급한다.


대회마다 차이가 있지만 1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캐디가 착용할 캐디빕을 준다. 캐디빕을 입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홀 로케이션(Hole Location)은 스코어로 직결되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다. 핀 포지션이라고 불린다. 그린에서 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자료다. 홀이 앞쪽인지 뒤쪽인지, 또는 왼쪽에 있는지 오른쪽에 있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린공략법을 수립한다.


그린스피드도 마찬가지다. 그린 빠르기는 아이언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이다. 포어 캐디가 흔드는 깃발의 색상은 충분히 숙지한다. 티 샷한 공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다면 곧바로 잠정구를 쳐야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스코어 배부처에서는 또 로컬 룰과 폭우나 낙뢰 등 비상시 대피소 등을 안내한다. 선수들은 특히 로컬 룰 등 관련 내용을 받드시 알아둬야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KPGA 미디어팀장 zec9@kp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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