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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리시즌 1호골 신고…보르도 이적 후 유럽 무대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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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유럽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사진=보르도 홈페이지 캡처

황의조가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유럽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사진=보르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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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황의조(27)가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유럽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데뷔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가 골을 기록한 건 보르도 이적 후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 만이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황의조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 흐름을 되찾았고, 후반 13분에는 니콜라드 드 프레빌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주면서 제노아에 2-3으로 패배했다.


한편 황의조는 2013년 K리그 성남 일화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를 거쳐 지난달 20일 보르도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며, 오는 11일 앙제를 상대로 프랑스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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