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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금융 리스크 불확실성 남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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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위 업무보고 및 토론회
금융당국 및 업계·학계 100여명 참석

윤 대통령 "금융사, 주인없는 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 될 필요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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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및 토론회에서 "작년도 고금리·고물가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은 함께 당면한 리스크를 잘 관리했다고 평가된다"면서도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에 대한 빠른 인지와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평소에 미리 충분한 대비를 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금융회사를 포함해 소유권이 분산된 주인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가 선진화될 필요성이 있다"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보다 깊이 있게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 내 도덕적해이와 금융사기 근절이 중요한 만큼, 이를 엄단해 시장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에는 정부, 중앙은행, 학계, 민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100여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여 4시간 가량 토론했다.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선 "지난해 대내외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금융위 등 정부, 한은, 금융권이 적시에 충분한 대응조치를 수행한 결과 시장의 어려움이 빠르게 해소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다만 여전히 대내외 불안 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 한은, 금융권이 적극적 공조를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해서는 정책 수단을 활용해 부동산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안정 역할에 대해선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청년층, 서민들이 금융 및 주거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 공급 및 채무조정 지원 등 민생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 육성에 대해선 금융당국은 "금융이 국가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적극적 제도개선, 핀테크 육성 등 혁신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아래는 이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 금융위 임직원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회장 ▲김성태 중소기업은행 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고석헌 신한지주 부사장 ▲김홍선 SC제일은행 부행장 ▲하영구 블랙스톤 한국법인 회장 ▲김길수 DBS은행 서울지점 대표 ▲정순섭 서울대 교수 ▲조명현 고려대 교수 ▲허정윤 국민대 교수 ▲박성욱 금융연구원 연구실장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금융평가본부장 ▲김영덕 디캠프 대표이사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사 ▲서재형 에이패스 대표이사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이사 ▲김도현 미래에셋증권 경영혁신본부장 ▲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 ▲마크테토 TCK투자회사 대표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김영진 금융결제원 해외협력팀장 등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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