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양낙규의 Defence video]김정은 참수작전 동원될 그레이 이글-ER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낙규의 Defence video]김정은 참수작전 동원될 그레이 이글-ER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최근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된 최신예 무인 정찰ㆍ공격기 '그레이 이글'(MQ-1C)이 공개됐다. 주한미군이 그레이 이글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내년 1월 출범할 시기에 맞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도발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메세지란 평가다.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는 주한 미2사단 제2전투항공여단 4대대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그레이 이글(MQ-1C)과 아파치 가디언이 배치됐다. 프레데터(MQ-1)의 개량형인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8㎞ 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유사시 군사분계선(MDL) 이북의 북한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북한 정권 수뇌부나 지휘관에 대한 제거 작전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레이 이글은 AH-64 아파치 공격 헬기와 유ㆍ무인기 합동 작전(MUM-T)을 통해 유사시 북 기계화부대, 공기부양정 등을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 또 적의 움직임을 아파치 헬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정확한 공격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무인기를 우선 적진으로 보내 정찰시키고, 뒤따르던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는 무인기로 정찰 정보를 받아 뒤에서 공격할 수 있다. 향후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무인기를 직접 조종하는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주한미군이 이번에 아파치헬기를 같이 공개한 것도 유ㆍ무인기 합동 작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한미군은 연내 '그레이 이글-ER(Extended Range)' 6대도 추가로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 이글-ER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비해 비행시간과 무장 탑재량이 50%가량 늘어난 것은 물론 북한의 함정을 격파할 수 있는 지대함 탄도미사일 유도 능력도 갖췄다.


그레이 이글-ER은 그레이 이글 무인공격기(MQ-1C)를 개량한 것으로 최대 4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무장도 8㎞가량 떨어진 적(敵)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인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등을 포함, 약 1t의 폭탄ㆍ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날개 폭은 17.4m, 길이는 8.1m, 최대 속도는 시속 280㎞, 최대 이륙중량은 1890㎏이다. 또 링스(Lynx) 블록 30A 장거리 레이더 및 지상이동표적식별기(SAR/GMTI)를 탑재해 최대 75㎞ 밖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