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정조준" 현대차, 신형 투싼·싼타크루즈 공개

현대자동차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부분변경 투싼과 싼타크루즈를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투싼을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신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XRT 모델과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정숙성을 강화해 주행 감성을 높였다.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하고 차체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27일(현지시간)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품기획·모빌리티 전략담당 상무가 부분변경 투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부분변경 투싼을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까지 폭넓게 운영한다. HEV·PHEV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한 차원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 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전용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2021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27일(현지시간) 2024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부분변경 싼타크루즈[사진=현대차]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