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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장발장' 빵집 무단침입해 4시간 '절도 먹방'…결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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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해 제과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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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영업이 끝난 빵집에 들어가 가게 안에 있는 빵을 먹고 돈을 훔쳐 달아난 이른바 '용산 장발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40)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 제과점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치고 5만원 어치의 빵을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0시40분께 빵집에 침입했다. 이후 진열대 위에 놓인 빵을 먹고 제과점 카운터에 있는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한 끝에 이태원 인근 찜질방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이 없어서 돈을 훔치고 빵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빵집 주인이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용산 장발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A씨가 4시간 동안 빵과 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과점 측은 SNS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30만원 훔쳐가신 도둑님 덕분에 300만원어치 홍보 효과를 보았다. 자수하시면 선처하고 케이크를 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으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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