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바라는 노동개혁'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 열린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청년, 미조직 근로자, 여성 등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2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노동의 미래 포럼'에서 청년들과 만나 "정부는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해 일자리 창출,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노사법치 토대 위에서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청년들이 접할 수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일자리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이로 인한 불공정한 격차는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 미조직 근로자, 여성 등과 더 많이 소통하고 귀를 기울여 현장의 애로를 듣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고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동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노동의 미래 포럼은 노동개혁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출범한 포럼으로, 대학생, 재직자, 청년 활동가 등 청년 30여 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선 올해 활동할 2기 위원들이 '청년이 바라는 2024년 노동개혁'을 주제로 토론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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