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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일교차 큰 날씨, 식중독 주의해야…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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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이미지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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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에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어 복통, 설사, 구토 같은 급성 위장관 증세가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98건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과 감염형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외부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형 식중독은 통상적인 조리온도에서 끓여도 세균이 죽지만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식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 감염형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보다 잠복기가 좀 더 길고 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이 있다. 통상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은 후 72시간 이내에 발생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치료는 수액과 전해질 보충이다. 액체를 마실 수 있다면 수분을 보충하고, 탈수 현상이 매우 심하거나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정맥주사로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보관하고 찬 음식은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동한 식품은 실온 보관하거나 장기간 냉장하지 않는다.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할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남은 음식 중에 이용 가능한 음식은 재가열 후 식힌 상태에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2일 이상 두지 않아야 한다. 박광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은 국이나 찌개를 다시 끓여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끓인 후에 바로 식혀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일교차가 클 땐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광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박광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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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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