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중심지 노후건물 정비·도시미관 개선 예상
경남 의령군의회가 제275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조순종 의원(의령군 가 선거구)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의령읍 시가지의 교통 흐름 개선과 교통안전,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의령읍 신호등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을 제안했다.
조의원은 “2010년부터 정부의 설계지침인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회전교차로는 의령군에서는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들며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회전교차로 운영으로 사망사고 76%, 통행시간 21%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차량의 속도를 줄여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노후건물 등을 정비하면 공간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중앙사거리 주변의 노후건물과 부지 매입을 선제적으로 병행할 것 ”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대규모 사업비와 도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수반되는 회전교차로 사업에 관계 공무원들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편도 1차선인 의령 중앙사거리는 오일장 날이면 신호대기로 인한 교통혼잡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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