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FunFun 골프]골린이 플렉스 입문

골프채 세트, 장갑 양피, 실외 연습장 선택

지난주는 골린이(골프+어린이)가 적은 돈으로 골프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골린이의 플렉스 입문에 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골프채입니다. 가격이 굉장히 다양한데, 1000만원이 넘은 클럽도 있습니다. 작년 기준 여성 풀 세트는 200만원 정도합니다. 이 비용으로 시작해도 플렉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갑은 합피가 아닌 양피를 쓰게 되는데, 합피가 1만원이라면 양피는 3만5000원에서 4만원입니다. 양피 장갑은 비싸고 쉽게 찢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엄청 얇아서 감이 좋습니다. 투어 선수들은 양피 장갑을 끼고 플레이를 합니다. 골프화를 사려면 35만원에서 40만원이 필요합니다. 발이 불편하면 플레이가 좋을 수 없는데요. 가격도 중요하지만 내 발에 맞는 골프화를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 의류도 가격대가 많이 올랐습니다. 한 벌에 100만원이 넘는 옷도 있습니다. 요즘 골퍼들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려면 투자를 해야 합니다. 골프 의류는 신생 브랜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도 골프 어패럴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클래식한 골프 라인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느낌의 골프 웨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골프 연습장도 플렉스를 할 수가 있는데요. 시작할 때부터 타감을 느끼고 싶다거나 10m라도 공이 나가는 것을 보고 싶은 골린이는 실외 연습장을 선택하면 됩니다. 가격은 한 달에 30만원입니다. 요즘은 프라이빗 스튜디오가 인기인데요. 구질을 분석하는 장비까지 갖춘 레슨 전용 공간입니다. 50분에 3만원하고요. 1대1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퀄리티 있는 레슨을 원한다면 프라이빗 스튜디오를 추천합니다. 레슨비는 선수 출신의 경우 50분당 15만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한일투어 14승 챔프 출신 스포테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