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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소아 의료 기반 강화…'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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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병원 참여
전문 진료서비스 강화

중증소아 의료 기반 강화…'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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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기반 강화를 위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중증소아 진료기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으로 개별 의료서비스에 대한 가산방식이 아닌 일괄 사후보상 방식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세부분과별 소아 전문의, 간호사, 전담 영양사 및 약사 등 필수 인력과 함께 전문병동, 장비 등 필요한 의료자원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별로 충분한 중증소아 진료 기반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별로 추진되는 특화 사업을 통해 중증소아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도 강화된다. 소아 중환자에 대한 진료강화를 위해 전문치료센터(전북대병원), 어린이 집중치료센터(칠곡경북대병원) 등 기반을 구축하고 고위험 신생아 대상 퇴원 이후 의료·돌봄·지역연계 등 지속관리 서비스(강원대병원)도 추진된다.


고위험군 신생아, 소아 중환자 특성에 맞는 조기 발달재활서비스를 추진(전남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하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및 희귀질환자 대상 상담·교육(충남대병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정적인 소아 응급체계 운영을 위해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인력 충원 등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강화(칠곡경북대, 세브란스병원)도 추진된다.

시범사업은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참여기관은 사업 수행 후 다음 연도 성과평가를 통해 중증 소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적 손실을 최대 전부 보상받게 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별로 필수의료 기반 유지를 지원하여 소아 환자 및 보호자가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중증 소아 진료에 대한 의료적 손실에 대한 보상 확대를 통해 지역별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추가로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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