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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폭탄 테러' 글 작성자는 지적장애 20대男(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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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1000명 대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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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송승윤 기자]서울 잠실운동장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20대 초반 남성 A씨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해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를 글 작성자로 확인했다.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A씨가 지적 장애가 있는 점, 실질적 위협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 확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인터넷에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주장했다.


송파경찰서,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까지 투입돼 오전부터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이 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현재 문제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을 올린 정확한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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