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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英 총리 당 대표 사임…총리직은 가을까지

최종수정 2022.07.07 18:41 기사입력 2022.07.07 18:41

48명의 장차관급 인사의 총리 퇴임 촉구 사퇴에 사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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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내각 줄사퇴로 사퇴 압박에 직면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여당인 보수당 대표에서 사임한다.


7일(현지시간) BBC는 존슨 총리가 이날 사임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존슨 총리가 이날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나되 가을에 신임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는 총리직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보수당은 여름에 경선을 진행한 뒤 10월 초 당대회 전 새 총리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수당 신임투표를 통과하며 자리를 보전한지 한 달 만에 사퇴 의사를 밝힌 존슨 총리는 취임 3년도 안 돼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단호하게 버티겠다는 입장을 밝힌 존슨 총리는 잇따른 사퇴로 내각이 붕괴위기를 맞자 더는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 사임을 시작으로 이날 아침에는 이틀 전 임명된 나딤 자하위 재무부 장관과 미셸 도닐런 교육부 장관이 사임의사를 통해 존슨 총리를 압박했다.


2019년 7월 취임한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코로나19 관련 정책 등 위기를 잘 관리해왔지만 지난해 말 불거진 '파티게이트'로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입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기간 중 총리실 등에서 파티를 하며 방역규정을 어긴 일이 보도돼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 해명에 국민적 분노가 커지면서 도덕성이 크게 훼손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최근 급격히 상승한 물가와 경기침체 우려 등도 총리와 현 정부를 향한 비난 여론 확산의 요인이 됐다.


BBC는 “지도부 경선은 이번 여름에 열릴 것이며 오는 10월에 있을 보수당 전당대회에 맞춰 새 총리가 임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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