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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달 2일까지 ‘특별방역대책’ 시행…사적모임 6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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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달 2일까지 ‘특별방역대책’ 시행…사적모임 6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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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강화와 접종률 상승 등의 효과로 도내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설 연휴 입도객 증가와 가족·친지 모임을 통한 감염 확산 위험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방역대책에는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과 함께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한 방역 강화, 공백 없는 환자관리 및 비상 방역·의료대응 체계 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친지·지인 등 사적모임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만 가능하다.


고향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 백신접종(3차 접종 포함) 및 진단검사 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방문해야 한다.

도는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 또는 3차 접종 전인 경우 방문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을 취소·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장사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는 비접촉 방문 면회를 원칙으로 하며, 면회객 분산을 위한 사전예약제가 시행된다.


다만 임종 등과 같이 긴박한 경우는 기관 운영자 판단 하에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완료자 등에 한해서만 면회를 허용하며, 중증·와상 등 비접촉면회가 어려운 경우 영상면회가 이뤄진다.


봉안시설 등 장사시설은 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양지공원 등 봉안시설의 제례실·휴게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폐쇄된다.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도 금지되며, 6인 이내 방문만 허용된다.


공·항만 입도절차도 강화된다.


현재 입도객은 도착 시 1차 발열감지 카메라만 통과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셀프 발열측정 키오스크 장비 8대(공항 6·항만 2)를 추가 배치해 이를 통한 2·3차 감시가 이뤄진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PCR 진단검사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입도객 중 발열자 일행과 재외도민 중 희망자도 함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는 검사 인원 확대에 대비해 발열감시 인력(4명)과 검체 채취를 위한 워크스루 운영인력(4명)도 추가 배치한다.


또 워스크루 선별진료소에 전자문진표(QR코드)를 도입해 진단검사 속도를 높이고 대기 중 밀접을 최소화한다.


전자문진표는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배치된 QR코드 스캔 후 도 홈페이지 URL 링크 접속, 문진표 작성 후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속 진단검사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도내 14개소 선별진료소와 5개소 감염병전담병원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응급환자만 검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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