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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전은 이제 시작"…예능선수 노홍철·김태호 '먹보와 털보'로 재회

최종수정 2021.12.08 13:01 기사입력 2021.12.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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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형. 요즘 내가 비(정지훈)랑 라이딩 하고 캠핑 다니는데 재밌어 재밌어. 그런데 월드스타 안에 가난이 있어."


방송인 노홍철의 말은 김태호 PD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넷플릭스 새 예능이 탄생했다. '무한도전'에서 오래 함께한 두 사람과 '깡' 열풍을 타고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로 활약한 비가 다시 만났다.

김태호 PD는 8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퇴사를 하고 나면 넷플릭스와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며 "협업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이다. MBC 예능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와 장우성·이주원 PD가 힘을 합쳤다.


이날 김태호 PD는 "전혀 계획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며 "후배들이 디지털 숏폼에 관해 궁금해하고 있을 때 노홍철한테 연락이 왔다. '형. 요즘 내가 비랑 라이딩 하고 캠핑 다니는데 재밌어 재밌어' 하더라. '월드스타 비 안에 가난이 있어', '신이 몸은 주셨는데 머리는 안 주셨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시작을 떠올렸다.

김 PD는 "연예계 탑 티어 비와 노홍철이 어떻게 친한지 궁금해서 따라다녀 보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준비하고 있다가 넷플릭스에서 기회를 주셔서 소개하게 됐다"고 했다.


'무한도전'에서 오래 호흡을 맞춰온 노홍철과 김태호 PD가 '먹보와 털보'로 재회했다. 노홍철은 "사적으로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며 근황을 나눴다"며 "김 PD가 쉬지 않고 달리다가 외국에서 충전하고 돌아온 후 우리집에 온 적이 있다.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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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와 털보'는 애초 유튜브 콘텐츠로 기획했으나 넷플릭스와 만나 오리지널 시리즈로 완성됐다고. 노홍철은 "김태호 PD한테 원래 여행 다니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자고 제안했는데, 어느 날 넷플릭스와 해보자더라"며 "오리지널리티에 관한 동경이 있었는데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이렇게 거대한 프로그램이 될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겠다, 즐기자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먹보와 털보'는 먹보와 털보가 우정 여행을 통해 선보일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다.


김태호 PD는 자연스러운 관계에 주안을 뒀다고 밝히며 "처음 만나서 어디에 갈지 의논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미 비, 노홍철의 캐릭터가 보였다. 두 사람의 여행을 그대로 지켜봤을 뿐"이라고 전했다.


'먹보와 털보'에는 제주부터 고창, 부산, 남해 등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 조명. 우정 여행을 테마로 전국을 누비는 다양한 모습 담길 예정이다. 실제 친한 사이라는 두 사람의 여행은 어땠을까.


이에 관해 비는 "개인주의 성향이 닮았다. 서로 피해 안 주려고 노력하고 부탁받는 것도, 하는 것도 싫어하는 면도 비슷하다"며 "함께 있으면 즐겁고 편하고 잘 맞는 사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20년간 연예계에서 알던 연예인 중 비가 가장 깨끗하다. 보통 고기를 구워 먹은 후 자면 냄새가 안 날 수가 없는데 향기가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부탁할 상황을 안 만든다. 음식을 하면 상대방이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세팅부터 정리까지 즐겁게 하더라"며 "요즘 연예인들 이혼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비는 이혼 안 할 거 같다. 만약 이혼한다면 그쪽이 문제가 있다. 겪어보니 이 친구 최고다"라고 말해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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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출신 장우성PD는 음악 감독으로 이상순을 선정한 것에 관해 "2년 전 '놀면 뭐하니' 위플래쉬 프로젝트로 처음 만났고, '무한도전' 때 기타 선생으로도 활약해주셨다"고 떠올리며 "비와 노홍철의 느낌이 의외로 서정적이라서 어쿠스틱 분위기가 어울릴 거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전곡 제작을 제안하셨다. 의미 있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가수이자 아내인 이효리가 음악에 참여했다. 노홍철이 부를 곡을 작업하고 있었는데, 이효리가 '그런 거 말고 이런 거 해야 하는 거 아냐?'라며 휴대전화에 노래를 녹음해 들려줬다. 듣고 좋아서 채택했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 MBC를 벗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소감은 어떨까. 김태호 PD는 "그동안 저희가 패스트푸드를 만들다가 처음으로 한정식을 만든다고 느꼈다. 재료 하나하나 고민하고 어떤 음악이 어울릴지 고민하는 작업이 새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예능 화법이 존재했는데 넷플릭스는 방향을 두지 않았다. 열어놓고 '해보라'고 했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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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왜 넷플릭스로 향했을까. 김태호 PD는 "20년간 몸담은 MBC와 넷플릭스가 협업한 마지막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기에 최대한 자사 음향 감독,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컬 등과 함께했다"며 "넷플릭스 작품이긴 하지만 MBC에서의 마지막 뜨거운 기억을 남겨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환경에 있는 두 회사가 만나서 서로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존중해줬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맛을 봤다는 점에서 큰 수확 같다"고 했다.


김 PD는 또 "회의실, 편집실 분위기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라는 생각을 20년 만에 처음 했다. 저도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퇴사 후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이고 싶은 아이템도 구상 중"이라며 "협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웃었다.


사진=넷플릭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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