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이동측정 차량으로 대기질 측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 이동측정 차량을 준비해 두류공원 등 휴식공간의 대기질이 ‘좋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류공원, 강변 체육공원, 대구스타디움에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을 두고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6개 항목에 대해 대기질을 연속 측정했다.
미세먼지(PM-10)는 25~30㎍/㎥로 ‘좋음(0~30)’ 수준이었고 초미세먼지(PM-2.5)는 12~18㎍/㎥로 ‘좋음(0~15)’~‘보통(16~35)’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권역 평균 농도보다 미세먼지 15.6%, 초미세먼지 11.8%로 비교적 낮게 측정됐다.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는 도시 대기 평균 농도와 비슷했고 이산화질소와 오존은 측정지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대기환경기준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농도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출근 시간대에 높아졌다 오후 3시 이후부터 해소되는 것을 확인했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이 평일보다 낮게 나타났다.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으로 대기질 정보를 알릴 것”이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에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기질 상황을 확인하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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