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고수익을 올리는 사업인 것처럼 속여 1조원대의 돈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임원 5명이 구속됐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이 4개월간 투자금의 5%를 이자로 주고 다섯째 달에는 투자원금을 돌려준다는 방식으로 7000여 명에게서 약 1조200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기·유사수신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된 임원 5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아쉬세븐 관계자 8명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아쉬세븐 대표 엄모씨(57)와 임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관계자 4명을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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