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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찾은 심상정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최종수정 2021.10.24 13:01 기사입력 2021.10.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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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여영국 대표 등이 24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남긴 방명록.<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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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일 경북 봉하마을을 찾아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여영국 대표 등 당 관계자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전태일과 노무현이 굳게 손잡은 정당"이라며 "민주당이 좌충우돌할 때도 꿋꿋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더라도 원칙 있는 패배를 했고 국민 앞에 떳떳하지 않은 일은 먼저 고백하고 철저히 해결했다"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지난 9년간 노동존중, 사법개혁, 정치개혁, 부동산투기근절, 균형발전, 이 한 길을 변치 않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사람 사는 세상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겠다’라고 적었다. 참배 중 너럭바위에 손을 올리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의 종부세가 완성되었더라면 대장동은 없었을 것이며 노무현의 사법개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고발사주도 없었을 것"이라며 "정치개혁의 열망이 성취됐다면 남탓 공방만 하는 ‘내로남불’ 정치도 이렇게 중증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여영국 대표 등이 24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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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의 삶까지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려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용기와 기득권에 맞설 배짱이 있어야 한다"며 "대장동도 고발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심상정이 시민의 손을 맞잡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공존의 사회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라고 적었다.

심 후보는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사저에서 40여 분간 예방했다. 참배 후 창원으로 가 국립3·15민주 묘지를 들러 경남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심 후보는 "여사께서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했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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