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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FIU 통보 자료 검토 강화…시·도경찰청 전문 인력이 먼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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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FIU 통보 자료 검토 강화…시·도경찰청 전문 인력이 먼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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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통보한 자료를 시·도경찰청 전문 인력이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최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초기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21일 "FIU 자료를 시도청에서 전문 인력이 1차 검토를 한 뒤 일선서에 배당하는 방식으로 전문 분석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도청 범죄수익추적수사팀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FIU 자료를 먼저 분석해 일선으로 내려보내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경찰은 FIU 등에서 오는 서류들을 일선으로 하달해 금융 분석과 수사를 동시에 하며 혐의점을 찾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FIU가 지난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경찰에 넘겼음에도 5개월간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 같은 문제는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최근 5년간 경찰이 FIU로부터 제공받은 9만7590건 중 올해 8월 말 기준 처리완료 건수는 2만6454건(2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수사가 지지부진했다는 질타가 이어지자 "초기 판단이 잘못됐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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