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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사망 1,000명 돌파에도…인과성 인정은 단 2건

최종수정 2021.10.17 12:01 기사입력 2021.10.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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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 지난 12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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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하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15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8,637건이다.

같은 기간 사망신고는 18건 더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10건, 화이자 7건, 모더나 1건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781건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406건, 아스트라제네카 331건, 모더나 33건, 얀센 11건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306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1,000명이 넘는다.

하지만 사망자 중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2명에 불과하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1명과 심근염으로 사망한 20대 1명 등이다.


이에 현재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들은 모임을 결성해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7일 이틀간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백신 이상 반응 피해자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들은 "생지옥이 따로 없다. 가족을 잃고 남은 이들은 일도 못 하고 일상생활이 풍비박산 났다"며 "우리는 국가사업에 충실히 참여한 죄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신규 백신으로 이상반응 판단은 아직 전 세계가 진행 중이고 부작용이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며 "보상 범위는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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