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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동해상 합동해상훈련 실시...오커스 의식해 대잠훈련 강화

최종수정 2021.10.15 08:49 기사입력 2021.10.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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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055형 구축함 투입...대잠전력 강화
합동 대잠임무, 실탄훈련 통해 원양 능력 점검

[이미지출처=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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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주도 대중 군사연합체 쿼드(Quad)가 인도 벵골만에서 해상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군도 여기에 맞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특히 미국과 영국, 호주 3국이 최근 발족한 오커스(AUKUS)와 호주의 핵잠수함 전력 보유 추진을 의식한듯 각종 대 잠수함 전력을 이번 훈련에 투입해 무력과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군은 이날부터 17일까지 동해상에서 합동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인도 벵골만에서 쿼드 가맹국들이 해상훈련을 벌인다고 밝히면서 여기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정부는 이번 훈련에 호주의 핵잠수함 전력 도입을 의식해 각종 대잠 전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중국은 첨단 대잠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진 최신예 055형 구축함을 처음으로 해외 합동훈련에 투입했다. 이외 대잠전투기와 함정 헬기전력 등 각종 해군, 공군전력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잠수함과 구축함 전단이 중국군과 동해상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시하지 못한 특수해군훈련을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 대잠임무와 실탄사격 등 실전 훈련을 벌이면서 원양 전투능력도 함께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일대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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