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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中, 디지털화 앞서"‥또 노골적인 중국 두둔(상보)

최종수정 2021.09.27 11:12 기사입력 2021.09.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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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도 축전 보낸 행사서 中 띄우기
"중국에 연구개발 투자 늘릴 것"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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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중국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며 중국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축하 서신을 보낸 행사를 통해 중국을 두둔한 만큼 논란도 예상된다.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26일 주최한 '세계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솔직히 내가 보기에 중국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많은 자원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디지털화에서 앞서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는 중국 내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 2주 전에 열린 다른 행사에서도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등 중국 두둔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CNBC는 머스크 CEO의 언급을 테슬라에 대한 중국 내 부정적 여론 확산과 중국 당국의 규제 움직임이 확산한 것과 연계해 해석했다.

머스크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통한 정보 유출을 우려한 것을 의식한 듯 "중국 내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를 현지에 보관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정보가 해외로 이전되지 않고 중국에 보관된다"라고 설명하고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어러 법률과 규정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행사에 축전을 보내 "디지털 기술이 경제, 정치, 문화, 사회와 통합돼 광범위하고 심오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면서 "중국은 디지털 문명이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인류에게 공유된 미래 공동체의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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