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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슬고 기울어진 위험 첨탑 38개소 철거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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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 전수조사 결과 2885개소 설치된 것으로 파악, 전문가 합동점검 1748개소 실시 완료
안전등급 최하 등급과 방치첨탑, 구조불량 첨탑 등 38개소에 최대 400만원 철거비용 지원

서울시, 녹슬고 기울어진 위험 첨탑 38개소 철거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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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첨탑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 판정된 첨탑의 관리자로부터 철거비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아 38개소에 대해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1차로 서울시 소재 교회 7829개소를 전수 점검해 2885개소에 첨탑이 설치돼 있음을 확인하고 이 중 4m넘는 첨탑 1748개소에 대해 구조전문가 안전점검을 8월까지 실시했다.

총 43개소로부터 신청이 들어왔으나 전문가의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교회 이전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방치된 첨탑과 구조물이 지지력을 상실해 전도 가능성이 있거나 부식 등으로 결속력이 저하된 부재의 탈락으로 낙하 가능성이 있어 주변 보행자 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첨탑을 구조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구조물 마감상태 등이 양호하다고 판단된 5개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철거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례는 ▲트러스 구조시스템이 불규칙하고 부재가 중요 부위에 설치되지 않아서 외력에 쉽게 넘어질 위험이 큰 경우 ▲주요 철골부재 및 지지체 정착부 부재의 노후화가 심하여 부식비율이 20%이상으로 위험한 경우 ▲접근이 어렵고 소유자나 관리자가 없이 방치되어 노후가 상당히 진행되는 등 철거가 시급한 경우 등이다.


선정된 첨탑에 대한 철거비는 각 자치구에 예산이 교부되어 11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며, 안전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므로 재설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태풍으로 인해 노후첨탑이 전도되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철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첨탑 소유자나 관리자의 이해와 적극적 시설물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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