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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나선 이준석 "文정부 대북 정책, 상당히 폐기돼야"

최종수정 2021.09.22 11:19 기사입력 2021.09.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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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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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 정책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정부의 대북 정책은 초기 3~4년간 그 방향성에 있어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미국 고위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UN) 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부분과 관련해 "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에 대해 잘 마무리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방문한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대북·대미 정책을 전달하는 한편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선거 관리의 엄정한 과정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재외국민 투표권 확대에 긍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우정시스템이 안전·신속하고, 검열당하지 않을 확신이 있어야 투표권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미에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회 외통위 소속 조태용 의원, 김석기 당 조직부총장,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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