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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구미 당기는 ‘캠핑용품 디자인출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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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021년(상반기) 캠핑 용품 디자인 출원현황 그래프.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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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 비대면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함께 늘고 있다. 실제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지난해 국내 캠핑인구가 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른바 캠핑족의 증가는 캠핑 관련 용품의 디자인 출원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모양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캠핑 용품 관련 디자인출원은 2019년 143건에서 지난해 221건으로 54.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관련 디자인출원건수는 연평균 16.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도 상반기만 캠핑 용품 관련 디자인이 166건 출원돼 당분간 해당 분야의 디자인출원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용품별 다출원 순위에선 텐트가 25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폴대 및 팩(145건), 캠핑용 테이블 등 수납용품(10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는 캠핑용 수납용품, 캠핑카용품, 난방용품 등의 디자인 출원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용품별 디자인 출원건수는 캠핑용 테이블 등 수납용품 11건에서 37건, 캠핑카 및 캠핑카 관련용품 9건에서 28건, 캠핑용 화로 등 난방용품 17건에서 25건, 그늘막 2건에서 9건 등으로 늘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 예시자료. 특허청 제공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 예시자료.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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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최근에는 차량에 텐트를 직간접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개인이 차량을 이용해 타인과 접촉을 피하면서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하는 ‘차박’ 캠핑 인기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량용 텐트 관련 디자인 출원건수는 2017년 5건, 2018년 7건, 2019년 13건, 지난해 13건, 올해 6월 말 현재 17건 등이 출원됐다.


이중 텐트를 자동차 트렁크와 연결하는 차량 연결형 텐트는 35건, 텐트를 차량의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는 19건, 텐트를 자동차 트렁크 내부에 설치하는 차량 내부용 텐트는 1건이 출원된 것으로 집계된다.


특허청 산업디자인심사팀 신동선 심사관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숙박과 식당 출입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캠핑으로 눈(여행 방식)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캠핑 용품 관련 디자인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같은 이유로, 차박 캠핑 등 관련 디자인 출원이 당분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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