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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부스터샷 글쎄"…화이자·모더나 "시간 지나면 효과↓"

최종수정 2021.09.16 11:17 기사입력 2021.09.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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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일 전국민 접종 앞두고 논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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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 국민 부스터샷 접종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일반 대중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추진하는 만큼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현재 허가·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코로나19 백신 3종은 중증 감염과 사망을 막는 데 충분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부스터샷 없이도 백신 효과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일부 연구에서는 시간 경과에 델타 변이 등으로 효능이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FDA는 "잠재적으로 여러 관련 연구가 있지만 기본 데이터 또는 결론을 독립적으로 검토하거나 검증하지 않았다"며 "(화이자가 인용한) 이스라엘 데이터를 포함해 일부 연구 결과가 17일 FDA 자문위원회 회의에 제시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백신의 예방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며 부스터샷 승인을 촉구했다. 화이자는 2차 접종 후 2개월마다 백신 효과가 약 6%씩 떨어졌다며,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16세 이상의 접종자들에게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화이자는 "자체 임상시험에서 3차 접종 시 면역반응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부스터샷을 접종 중인 이스라엘에서도 3차 접종 이후 코로나 예방률이 최대 95%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모더나도 접종자들의 돌파감염 사례를 제시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효과가 줄었다고 주장했다고 CNBC가 전했다.


모더나는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3월 사이에 접종을 한 1만1431명 중 88명이 돌파 감염됐고 지난해 7~10월에 접종한 1만4746명 중 162명이 돌파 감염됐다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접종을 받은 경우 면역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보였다"며 "높은 수준의 보호 효과 유지를 위한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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