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이낙연, 최성해와 어떤 사이인지 밝혀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4일 경쟁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의 사이를 밝히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와 최 전 총장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장소는 동양대학이 운영하는 동양예술극장으로 보인다며 시점 역시 조국 전 장관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해 총선 무렵인 것이 의문”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사진에 대해 “의례적인 기념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낙연 캠프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전 대표와 최 전 총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며 “이 사진이 진짜냐 아니면 조작된 것이냐, 이 후보가 최 전 총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하더니 그럼 거짓말을 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공보단장은 “이 사진은 진짜다. 조작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는 최 전 총장을 만난 적 없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촬영시점은 (지난해) 4·15 총선 무렵 서울 대학로 인근”라며 “당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 후보는 지인의 소개로 혜화동 거주 예술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최 전 총장은 해당 지인이 데리고 나온 15명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임이 끝날 무렵 이 후보는 참석자들과 개별 기념사진을 찍었고, 이는 선거철 정치인에게 다반사로 있는 일”이라며 “문제의 사진은 이때 찍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지인이 주선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났으며 의례적인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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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지사 캠프 현 대변인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가 최 전 총장이 지인에게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야. 이낙연이는 나한테 (조국을 쳐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언급했다. 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는 열린공감TV를 상대로 영상물 삭제 등의 가처분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최 전 총장이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최 전 총장의 입장문을 게시하고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는 것으로 조정을 했다”며 “지인이 주선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일 뿐인데, 측근에게 위와 같은 말을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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